티몰롤 부작용

티몰롤 부작용

티몰롤은 녹내장 치료에 널리 쓰이는 베타차단제 점안액으로, 효과가 좋은 반면 몇 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. 눈에 넣었을 때 따가움, 작열감, 건조함 같은 국소 증상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고, 드물게 결막염이나 눈꺼풀 염증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기도 한다. 점안액이 눈물길을 통해 코와 목으로 흡수되면 전신적으로 작용해 심박수 저하, 혈압 저하,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다. 특히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있는 사람은 기도가 수축하면서 호흡곤란이나 천식 악화 위험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. 또한 당뇨병 환자에서는 저혈당 증상을 가릴 수 있고, 우울증이나 성기능 장애 등 비특이적 전신 증상이 보고되기도 한다. 부작용을 줄이려면 점안 후 눈을 감고 눈물 배출구를 손가락으로 1~2분간 눌러 주면 약이 전신으로 흡수되는 양을 줄일 수 있다. 이상 증상이 심하거나 호흡곤란, 가슴 통증, 현기증 등이 나타나면 즉시 약 복용을 중단하고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. 의사와 상의해 다른 계열의 약으로 바꾸거나 복합 치료로 조절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. 정기 검진을 통해 심장과 호흡 상태를 확인하고 부작용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안전한 사용에 도움이 된다.